하루 15분이면 됩니다. 안산 기타 레슨에서 굳은살이 생기는 진짜 조건
기타를 시작하고 일주일도 안 돼 손끝이 화끈거려서 이대로 계속해도 되는지 묻는 분이 정말 많습니다. 아픈 걸 빨리 끝내려고 하루에 두세 시간씩 몰아서 쳐 보셨다는 분도 꽤 계시고요. 그런데 굳은살은 그렇게 서두를수록 오히려 늦게 잡힙니다. 오늘은뮤직 안산점에서 기타를 시작하시는 분들과 실제로 나눈 이야기를 여섯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01며칠 만에 손끝이 아픈데, 제가 잘못 누르는 걸까요?
대부분은 잘못 누르는 게 아닙니다.
굳은살이란 같은 자리가 반복해서 눌리면서 피부 바깥층이 두꺼워져 생기는 일종의 보호막입니다. 처음 기타를 잡은 손에는 이 층이 아직 없어서, 얇은 피부가 쇠줄에 그대로 닿으니 누가 어떻게 누르든 며칠은 아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처음 몇 주의 통증은 손에 힘이 모자라거나 자세가 틀렸다는 신호라기보다, 매일 쇠줄에 눌리는 손끝이 그 자극에 맞춰 조금씩 단단하게 바뀌어 가는 중이라는 표시에 가깝습니다. 줄을 누르는 자극에 맞춰 손끝이 단단해지면 같은 힘으로 눌러도 더는 아프지 않게 됩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한 달쯤 지나면 대개 잦아듭니다. 그 사이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다음 이야기입니다.
02두 시간 몰아치기 말고, 하루 15분씩 나눠 보세요
상담에서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매일 오래 쳐야 굳은살이 빨리 생기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에요.
오히려 반대입니다. 아픈 걸 참고 두세 시간을 몰아서 누르면 손끝이 아물 틈이 없어서 굳은살이 앉기도 전에 껍질부터 벗겨지고, 그러면 며칠을 아예 기타에 손을 못 대고 쉬어야 하니 처음 계획보다 결과적으로 더 늦어지게 됩니다. 하루 10~15분을 매일 꾸준히 만지는 쪽이 훨씬 빨리 단단해집니다.
그래서 첫 몇 주에는 이런 순서를 권합니다. 짧게 나눠 매일 잡고, 적은 힘으로 소리가 나는 자리를 찾고, 한 줄씩 맑게 울린 다음에 코드로 넘어갑니다. 손끝이 화끈거리는 날은 그날 거기서 멈추면 됩니다.
껍질이 벗겨진 날 쉬는 건 게으름이 아니라 굳은살을 기다리는 일입니다. 순서를 지키다 보면 어느 단계에 오래 머물러도 괜찮습니다.
03통증의 절반은 누르는 자리에서 옵니다
같은 힘으로 눌러도 덜 아픈 자리가 있는데, 바로 프렛 바로 옆입니다. 프렛에서 멀리 떨어진 곳을 누르면 줄이 잘 붙지 않아 저도 모르게 더 세게 힘을 주게 되고, 그만큼 손끝 부담이 커집니다.
집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한 줄을 프렛 바로 옆에서 눌러 소리를 내고, 같은 줄을 조금 떨어진 곳에서 다시 눌러 비교해 보세요. 가까운 쪽이 훨씬 가볍게 맑은 소리를 냅니다.
아프다고 손톱 쪽 살로 비스듬히 누르는 것도 흔한 버릇입니다. 그러면 줄이 덜 눌려 소리가 죽고 굳은살도 한쪽으로만 생기니, 손끝 정면을 세워서 누르는 게 맞습니다.
혼자서는 지금 아픈 게 적응 중인 건지 자세 탓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안산점 55분 1:1맞춤레슨에서는 강사가 손끝 위치와 힘을 옆에서 보고 그 자리에서 가려 준 뒤, 덜 아픈 자리를 손이 기억할 때까지 반복합니다.
04통기타? 일렉기타? 손끝이 약하면 어느 쪽부터 할까요?
손끝 부담만 놓고 보면 일렉기타가 조금 수월합니다. 줄이 가늘어서 누르는 힘이 덜 들고, 앰프 볼륨을 낮추면 소리도 부드럽게 나와서 굳은살이 아직 없는 입문자가 첫 주를 버티기 편합니다.
걸리는 건 소리입니다. 앰프에 물리면 아파트에서는 밤마다 눈치가 보이고, 헤드폰을 끼면 실제로 울리는 소리와 손에 오는 느낌이 달라 연습이 반쯤 헛돕니다. 그래서 일렉기타를 배우실 분이라면 방음된 연습실에서 레슨 없는 날에도 칠 수 있는지를 먼저 보시는 게 좋습니다.
악보가 걱정이라면 타브 악보를 씁니다. 몇 번 줄 몇 번째 칸을 누르는지 숫자로 적혀 있어서 오선지를 몰라도 따라갈 수 있고, 악기도 처음에는 학원 것으로 배우다가 취향이 잡힌 뒤에 사셔도 늦지 않습니다.
05알루미늄 리프가 얇게 들리던 날, 팜 뮤트로 채웠습니다
김용희 수강생님은 브로큰발렌타인의 알루미늄을 일렉기타로 치셨습니다. 도입부의 묵직한 리프가 곡의 얼굴인데, 처음에는 빠른 템포를 따라가느라 피킹이 날리면서 소리가 얇게 빠졌어요.
그래서 드라이브 톤을 충분히 걸어 둔 상태로 오른손 날을 줄 위에 살짝 얹는 팜 뮤트를 하고, 다운 피킹만으로 8비트를 빈틈없이 채우는 연습을 거듭했습니다. 손목 스냅을 살려 리듬을 쪼개자 원곡의 거친 질감이 그대로 살아났습니다.
후렴에서는 파워 코드를 단단히 잡고 스트로크를 길게 뻗었고, 솔로 구간에서는 줄을 밀어 올려 음을 끌어올리는 벤딩을 다듬었습니다. 원하는 음정까지 줄을 정확히 밀어 올리는 데는 손끝 힘이 꽤 들기 때문에, 벤딩은 손끝 굳은살이 충분히 자리 잡고 누르는 자리가 안정된 뒤에야 비로소 손에 붙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06야근이 잦아 등록을 망설이고 계셨다면
운동 회원권을 끊어 놓고 몇 번 못 간 기억이 있는 분일수록 이 걱정이 앞섭니다. 여럿이 같은 시간에 듣는 반이라면 야근이나 회식으로 빠진 주의 진도가 그대로 흘러가 버리고, 두 주쯤 지나 오랜만에 가 보면 나만 못 따라가는 것 같아 다음 주 발길이 더 무거워지니까요.
안산점은 강사와 1:1로 일정을 잡기 때문에 화요일이 막히면 목요일로 옮깁니다. 지난 수업 내용이 오수완에 남아 있어서 두 주를 통째로 비우고 와도 처음부터 다시 하는 기분은 들지 않습니다.
주 1회가 보통이고, 레슨 사이에 하루 5분이라도 기타를 쥐어 보는 쪽이 이론책을 붙드는 것보다 낫습니다. 그렇게 세 달쯤 지나면 좋아하는 곡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치는 날이 오고, 그다음부터는 안 가면 허전해집니다.
+퇴근길에 중앙역에서 한 번 걸어와 보세요
안산점은 중앙역 1번 출구로 나와 지하 보도를 건너면 닿습니다. 공영주차장을 지나 맞은편 중앙노블레스 빌딩 7층이라 차로 오셔도 편하고, 고잔동이나 새솔동, 시흥 쪽에서 퇴근하며 들르는 분도 있습니다.
평일은 밤 10시까지 열어서 6시에 회사를 나와 저녁을 먹고 와도 시간이 넉넉합니다. 평소 다니는 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야 몇 달을 꾸준히 다니게 되니, 등록 전에 그 길을 한 번 직접 걸어 보시길 권합니다.
기타를 접는 분들 상당수는 재능이 아니라 첫 몇 주의 손끝에서 멈춥니다. 알루미늄 리프를 묵직하게 밀어붙이던 용희 님도 처음엔 소리가 얇게 빠지던 분이었어요. 손끝이 아파서 미뤄 두셨다면, 지금 손 상태를 그대로 들고 상담에 오세요. 어디를 어떻게 누를지부터 같이 잡아 드립니다.
- 손끝이 아픈 게 며칠째인지, 어느 손가락인지 상담 때 알려 주세요.
- 손톱을 짧게 정리하고 오세요. 손끝을 세워 누르기가 쉬워집니다.
- 통기타를 잡아 봤는지 일렉기타를 잡아 봤는지도 말씀해 주세요.
- 하루 중 기타를 15분 잡을 시간대를 미리 정해 두세요.
- 휴대폰 타이머를 맞춰 두고 시간이 되면 멈추세요.
- 초반 손끝 통증은 잘못 누른 게 아니라 굳은살이 생기기 전 과정입니다.
- 두세 시간 몰아치기보다 하루 10~15분 매일이 굳은살을 빨리 앉힙니다.
- 프렛 바로 옆을 손끝 정면으로 누르면 힘도 통증도 줄어듭니다.
- 일렉기타는 손끝 부담이 덜하지만 앰프를 쓸 연습실이 있는지 보세요.
- 야근 주에 요일을 옮길 수 있는지, 퇴근길에 걸리는 거리인지 확인하세요.
오늘은뮤직 안산점
- 주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예술대학로 17 7층 719호
- 오시는 길
- 중앙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 고잔동·새솔동에서 오시는 분이 많습니다
- 운영시간
- 평일 13:00~22:00 · 주말 11:00~19:00 · 일요일 휴무
- 연락처
- 0507-1432-8490
- 과목
- 보컬 · 피아노 · 기타 · 베이스 · 드럼 · 작곡/미디 · 우쿨렐레 · 바이올린
운영 과목 전체 중 원하는 과목 하나를 골라 뮤직플래닝에서 30분 체험 레슨으로 들어보고 나에게 맞는 플랜을 잡을 수 있습니다.
뮤직플래닝 체험 신청안산점 자세히 보기음악학원 운영이 궁금하신 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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