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 악보 대신 타브로, 광주 전남대 앞 베이스 레슨 등록 전에 알아 둘 첫 소절 치는 법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다가 맨 밑에서 둥둥 울리는 소리를 따로 찾아 들은 적이 있다면 베이스를 시작할 이유는 이미 충분합니다. 요즘 운암동이나 신안동, 임동 쪽에서 베이스를 알아보고 전남대 정문 맞은편 오늘은뮤직 광주점까지 오는 2030이 부쩍 늘었는데, 상담에서 나오는 걱정은 대개 악보와 손끝, 그리고 혼자 와도 되느냐는 것입니다. 그 셋을 광주점 수업에서 실제로 푸는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01오선 악보를 하나도 못 읽는데 괜찮을까요?
괜찮습니다. 타브 악보란 몇 번 줄의 몇 번째 칸을 누르라고 숫자로 적어 둔 악보로, 기타와 베이스에서 오선 악보보다 훨씬 자주 쓰입니다. 콩나물 모양을 음 이름으로 바꾸는 단계를 건너뛰고 손이 갈 자리를 바로 읽기 때문에 처음 펴 보는 분도 몇 분이면 따라옵니다.
광주점 베이스 수업은 첫날부터 이 타브를 펴 놓고 좋아하는 곡의 짧은 라인을 짚어 보는 데서 시작하는데, 학교 음악 시간 이후로 악보를 본 적이 없다던 분도 숫자만 따라가니 생각보다 쉽게 곡과 맞물리는 걸 느끼고 다음 주를 기다리게 됩니다.
박자는 미리 알고 올 필요가 없습니다. 같은 라인을 원곡에 얹어 여러 번 치다 보면 음을 어느 타이밍에 놓아야 하는지가 귀로 먼저 잡히고, 그 감각이 생긴 뒤에 박을 세는 법을 붙여도 늦지 않습니다.
02베이스는 한 번에 한 음씩 짚는 악기입니다
베이스 기타는 곡의 가장 낮은 음을 맡아 드럼과 함께 박자의 바닥을 깔아 주는 악기입니다. 앞에 나서는 소리는 아니지만 빠지면 곡이 금세 흐물흐물해져서 밴드에서는 꼭 있어야 하는 자리로 통합니다.
기타는 코드 하나를 잡으려면 손가락 여러 개를 동시에 벌려야 하는데, 베이스는 대부분 한 줄에서 한 음씩 옮겨 가며 칩니다. 그래서 손이 해야 할 일이 단순하고, 기타 배우는 사람은 많고 드럼은 준비할 게 많다 보니 그 사이에서 남들과 다른 악기를 찾는 분들이 베이스를 고르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직접 쳐 보면 평소 흘려듣던 저음이 사실은 곡을 끌고 가는 엔진이었다는 걸 알게 되는데, 광주점 수강생들 말로는 그걸 처음 느끼는 순간이 대개 첫 달 안에 온다고 합니다.

03손이 작거나 손끝이 아플까 봐 미뤄 오셨다면
베이스 줄은 기타 줄보다 굵어서 처음 몇 주는 손끝이 얼얼한 게 맞습니다. 안 쓰던 부위를 쓰는 거라 한 달 남짓 지나면 손끝이 단단해지면서 같은 힘으로도 덜 아프게 됩니다.
소리가 가늘게 나는 것도 처음엔 다들 겪는 일인데, 줄을 세게 누른다고 굵어지지 않습니다. 프렛 바로 옆 어디를 어떤 각도로 짚느냐가 소리를 정해서 광주점 강사들은 이 요령을 초반 수업에서 먼저 잡아 주고, 손힘이 약한 분도 그걸 익히면 금세 두툼한 소리를 냅니다.
손 크기도 생각보다 덜 중요합니다. 넓은 구간을 억지로 벌리지 않고 손이 편하게 닿는 프렛부터 시작해 옮겨 가는 감각을 키우기 때문에, 손이 작다는 이유로 상담 자체를 미룰 필요는 없습니다.
04혼자 등록하면 어색하지 않을까요?
광주점 베이스 수강생은 대부분 혼자 옵니다. 55분 1:1 맞춤레슨이라 강사와 둘이서 시간을 채우니 다른 수강생 앞에서 서툰 소리를 낼 일이 거의 없고, 처음 오는 초보를 자주 만나는 강사들이라 두세 번째 수업쯤이면 어색함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친구랑 같이 다녀도 되나요?" 하는 질문도 자주 받습니다. 각자 1:1로 받으면서 시간대만 붙여 잡으면 끝나고 같이 나갈 수 있고, 광주점은 베이스 그룹레슨도 열려 있어서 처음부터 함께 배우고 싶다면 상담 때 말하면 맞춰 줍니다.
광주점 베이스는 정승우 강사가 맡고 있습니다. 완전 처음인 분과 다른 악기를 하다 넘어온 분은 출발점이 달라서 첫 수업에서 손 상태와 듣는 음악을 보고 진도를 새로 짭니다.
05앰프 소리는 24시간 연습실에서 내면 됩니다
베이스는 앰프에 연결하면 소리가 커서 아파트나 원룸에서 마음 놓고 치기 어렵습니다. 광주점은 연습실을 24시간, 연중무휴로 열어 두기 때문에 레슨이 없는 날에도 들러서 제대로 소리를 내 볼 수 있습니다.
야근하고 늦은 밤에 들러 십 분만 손을 풀고 가는 분도 있고, 바쁜 주에 레슨을 한 번 건너뛰면 대신 연습실에 잠깐 들러 감을 이어 두는 분도 있는데, 그렇게 한 번씩 이어 둔 사람이 다음 수업에서 진도가 끊기지 않아 결국 오래 다니게 됩니다.
악기가 아직 없다면 대여부터 하면 됩니다. 몇 달 쳐 보며 내 손에 맞는 무게와 넥 두께를 안 다음에 사도 늦지 않고, 그동안은 빌린 악기로 레슨과 연습실을 같이 씁니다.

06평일이 빠듯하면 토요일 오전 한 타임을 걸어 두세요
광주점은 평일 밤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엽니다. 퇴근 뒤 저녁 시간에 오는 직장인이 많고, 평일에 시간을 빼기 어려운 분들은 토요일 오전을 하나 잡아 다닙니다.
토요일 아침에 레슨이 걸려 있으면 늦잠으로 주말을 흘려보내는 일이 줄고, 수업이 끝난 오후가 통째로 남아서 주말을 꽉 채운 느낌이 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라도 정해진 시간이 생기면 그게 생활의 기준점이 됩니다. 이 효과가 꽤 큽니다.
전남대 정문 건너편, 이디야커피와 GS편의점 사이 건물 3층이라 처음 오는 분도 길을 헤매지 않고, 용봉동이나 신안동이면 걸어서 오는 분도 많습니다.
+첫 목표는 후렴 한 소절이면 충분합니다!
그냥 잘 치고 싶다는 마음만으로는 오래 못 갑니다. 치고 싶은 곡을 하나 가져오면 그 곡의 베이스 라인을 기준으로 진도를 짜는데, 곡 전체가 아니라 후렴 한 소절을 첫 목표로 두면 두어 번 수업 만에 끝이 보여서 다음 곡으로 넘어갈 힘이 생깁니다.
수업이 끝나면 그날 다룬 내용을 강사가 앱에 정리해 올리는 오수완이 남기 때문에, 집에서 무엇을 연습해야 할지 헤매지 않고 연습실에 들렀을 때도 바로 그 대목부터 손을 댈 수 있습니다.
광주점에서는 한 달에 한 번 라운지에서 정기 공연 오플리가 열립니다. 베이스는 다른 악기와 같이 울릴 때 진가가 나오는 악기라 언젠가 밴드에 섞여 보고 싶어지는데, 무대에 서는 건 전적으로 선택이고 객석에서 구경만 해도 다음 곡 욕심이 생깁니다. 레슨 흐름은 커리큘럼 안내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베이스 라인을 따라 쳐 보고 싶은 곡 하나를 정해 상담 때 말해 주세요.
- 평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 중 고정으로 비울 수 있는 시간을 먼저 정해 보세요.
- 집에서 앰프를 켤 수 있는지, 연습실에 들를 요일은 언제인지 따져 보세요.
- 친구와 같이 시작하고 싶다면 그룹레슨과 시간 붙여 잡기 중 무엇이 맞을지 물어보세요.
베이스를 미뤄 온 이유를 하나씩 놓고 보면 악보는 타브로, 손끝은 한 달로, 소리는 연습실로 풀리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남는 건 어떤 곡의 저음을 내 손으로 내 보고 싶은지 정하는 일인데, 전남대 앞을 지나는 길이라면 그 곡 하나를 떠올려서 3층에 올라와 보세요.
- 타브 악보는 줄과 칸을 숫자로 알려 줘서 오선 악보를 몰라도 첫날 라인을 짚습니다.
- 베이스는 한 줄에서 한 음씩 옮겨 치는 악기라 기타보다 손이 할 일이 단순합니다.
- 손끝 통증은 한 달 남짓이면 줄고, 소리 굵기는 누르는 힘보다 짚는 자리가 정합니다.
- 앰프 소리는 24시간 연중무휴 연습실에서 내고, 악기는 대여로 먼저 시작합니다.
- 첫 목표는 좋아하는 곡의 후렴 한 소절로 잡고, 오수완으로 복습해 이어 갑니다.
오늘은뮤직 광주점
- 주소
- 광주 북구 용봉로 76 3층
- 오시는 길
- 전남대학교 정문 맞은편 · 이디야커피와 GS편의점 사이 건물 3층 · 용봉동·신안동에서 가깝습니다
- 운영시간
- 평일 13:00 ~ 22:00 / 주말 11:00 ~ 19:00 (일요일 휴무)
- 연락처
- 0507-1388-0962
- 과목
- 보컬 · 피아노 · 기타 · 베이스 · 드럼 · 작곡 · 우쿨렐레 · 바이올린
뮤직플래닝은 베이스를 포함한 운영 과목 전체 중 원하는 과목 하나를 골라 30분 체험 레슨으로 들어 보고, 나에게 맞는 플랜을 함께 잡는 첫 방문 프로그램입니다. 악보를 몰라도 그날 한 소절을 직접 짚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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