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컬럼 목록으로
오늘은뮤직 잠실점 기타 레슨실에 놓인 통기타VOL.03 · 잠실점 · 기타
잠실점GUITAR·2026.10.15

등록 전에 보세요, 악보 몰라도 잠실 기타 레슨 첫 달에 한 곡 치는 법

잠실새내역 근처에서 기타 학원을 알아보는 분들이 상담에서 가장 먼저 묻는 건 실력이 아니라 기간입니다. 한 달 다니면 뭐라도 칠 수 있게 되는지, 손끝이 아파서 그만두는 사람이 많다는데 그게 몇 주나 가는지 같은 것들이죠. 오늘은뮤직 잠실점 블로그에는 그런 질문에 대한 답이 여러 편에 흩어져 있는데, 그걸 첫 주부터 순서대로 늘어놓으면 처음 4주가 어떻게 흘러가는지가 꽤 또렷하게 보입니다.

01기타를 한 번도 안 안아 봤는데 첫 주엔 뭘 하나요?

자세부터 잡습니다. 잠실점을 찾는 분들 대부분이 기타를 처음 안아 보는 상태라서, 첫 회차는 기타를 몸에 붙여 앉는 법과 줄을 하나씩 눌러 소리를 내 보는 데 거의 다 씁니다.

기타 레슨이란 줄을 짚는 왼손과 소리를 내는 오른손의 동작을 따로따로 몸에 붙인 다음 한 곡 안에서 이어 붙이는 과정입니다. 두 손이 하는 일이 달라 처음엔 어색한데, 그건 손이 둔해서가 아니라 아직 두 동작이 따로 놀고 있어서입니다.

준비물도 거의 없어서 왼손 손톱을 짧게 깎고 편한 차림으로 오면 되고, 손톱이 길면 손끝을 세워 누르기 어려워 줄에 손톱이 먼저 닿기 때문에 소리가 깨끗하게 나지 않습니다.

02오선 악보를 못 읽어서 망설이셨다면

기타는 오선보 대신 코드표와 타브 악보로 시작합니다. 타브 악보는 어느 줄의 몇 번째 칸을 짚는지 숫자로 적어 둔 악보라, 줄과 숫자만 따라가면 악기가 처음인 분도 코드 두세 개는 금방 짚어 봅니다.

"오선 악보도 못 보는데요"라는 걱정을 잠실점에서도 자주 듣는데, 오선보를 먼저 외우려다 시작도 못 하고 지치는 쪽이 오히려 더 많아서 좋아하는 곡의 타브로 손 모양부터 익히고 악보 읽는 눈은 다니면서 천천히 붙이는 순서로 잡습니다.

둘째 주쯤 코드 두세 개가 손에 들어오고, 셋째 주부터는 코드를 바꿔 가며 오른손 리듬을 얹기 시작합니다. 한 코드가 지저분한 소리 없이 딱 울리는 순간이 오는데, 대개 그때부터 연습이 재밌어진다고들 합니다.

오늘은뮤직 잠실점에서 강사와 수강생이 마주 앉아 1:1로 기타 레슨을 하는 모습
첫 주는 자세, 둘째 주는 코드 두세 개. 진도는 강사가 손 상태를 보고 조절합니다

03손끝이 얼얼한데 매일 쳐도 되나요?

줄을 누르면 손끝이 아릿한 건 처음 2주쯤 누구나 똑같이 겪는 일입니다. 평소 자극이 없던 손가락 끝 피부가 가느다란 줄에 눌리면서 생기는 압박통이라, 특히 1번부터 3번까지 얇은 줄을 잡을 때 더 날카롭게 느껴집니다.

이 시기를 덜 아프게 넘기는 방법은 연습을 쪼개는 것인데, 주말에 두 시간을 몰아 치면 그사이 피부가 아물었다가 다음에 다시 처음부터 아프고, 매일 20분씩 짧게 누르면 피부가 그 자극을 기억해 굳은살이 자리를 잡기 때문에 2주 뒤에는 같은 코드를 잡아도 언제 아팠나 싶게 편해집니다.

아프다고 며칠 통째로 쉬어 버리는 것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피부가 원래대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할 때 또 아프기 때문입니다. 굳은살은 왼손 끝 몇 군데만 단단해지는 정도라 일상에 지장이 없고, 한동안 쉬면 다시 부드러워집니다.

두 시간을 한 번에 몰아 치는 것보다 매일 20분이 손에 오래 남습니다.

04소리가 뭉개지면 누르는 힘보다 손끝 각도를 보세요

아픈 것과 별개로, 줄을 세게 누르는데도 소리가 뭉개지는 시기가 옵니다. 힘 문제가 아닙니다. 이때 잠실점 강사들이 먼저 보는 건 각도인데, 손끝 정중앙으로 수직에 가깝게 눌러야 가장 적은 힘으로 깨끗한 소리가 나고, 손가락을 눕혀 지문 쪽 면으로 누르면 옆 줄까지 닿아 소리가 막히면서 힘은 힘대로 더 들어갑니다.

집에서도 확인은 간단합니다. 코드 하나를 잡고 한 줄씩 튕겨 보면 소리가 안 나는 줄이 바로 드러나는데, 그 줄을 맡은 손가락이 덜 누르고 있거나 옆 줄에 살이 닿고 있는 겁니다.

혼자 하면 이게 자세 탓인지 누구나 겪는 과정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55분 1:1 맞춤레슨에서는 강사가 바로 옆에서 손끝이 줄에 닿는 각도를 보며 깨끗한 소리가 나는 최소한의 힘을 같이 찾고, 그 느낌이 손에 붙을 때까지 같은 코드를 반복합니다.

05F코드는 네 번째 계단에서 만납니다

입문자가 기타를 가장 많이 내려놓는 자리가 F코드입니다. 검지 하나로 여러 줄을 한꺼번에 눌러야 하는 바레코드라 처음엔 소리가 안 나는 게 당연한데, 잠실점은 여기까지 가는 길을 네 계단으로 나눠 둡니다.

손가락 하나로 짚는 간단한 코드에서 시작해 손가락 세 개를 쓰는 기본 코드로 넓히고, 코드와 코드 사이를 바꾸는 연습을 거친 다음에야 검지로 여러 줄을 누르는 바레코드로 넘어갑니다. 앞의 세 계단에서 손끝과 전환이 먼저 익어 있어야 F코드에서 덜 막힙니다.

여기서 멈추지 마세요. 막상 F코드 앞에 서면 강사가 검지 각도와 손목 높이를 하나씩 맞춰 가며 소리가 나는 지점을 같이 찾고, 이 고비만 넘으면 칠 수 있는 곡이 확 늘어서 그다음부터 진도에 속도가 붙습니다.

1~3계단한 손가락 코드 → 세 손가락 기본 코드 → 코드 사이 바꾸기. 손끝 굳은살과 전환 감각이 이 구간에서 붙습니다.
4계단 바레코드검지 하나로 여러 줄을 함께 누릅니다. F코드가 여기 있고, 검지 각도와 손목 높이를 맞추는 게 먼저입니다.

+퇴근 후든 토요일 오후든, 고정 타임 하나면 됩니다

잠실점은 평일 밤 10시까지 열어서 석촌동이나 삼전동에서 퇴근하고 넘어오는 직장인 수강생이 많고, 토요일 오후에 고정 타임을 하나 잡아 두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주말 한 타임이 걸려 있으면 늦잠으로 하루를 날리는 일이 줄고 한 주 전체의 리듬이 잡힌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집이 좁아 기타 둘 자리가 없다는 분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레슨은 학원 악기로 하고 악기 대여가 되며, 자유 연습실을 열어 두어 수업이 없는 날에도 들러 혼자 쳐 볼 수 있습니다. 내 기타는 몇 달 다녀 보고 계속하겠다는 마음이 선 뒤에 알아봐도 늦지 않습니다.

한두 주 빠지더라도 그날 다룬 코드와 다음 한 주 연습 범위가 오수완으로 앱에 남아 있어서 지난번에 어디까지 했는지 바로 떠올릴 수 있습니다. 잠실새내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디저트39 카페가 있는 건물 3층이고, 기타 수업이 어떤 단계로 이어지는지는 커리큘럼 안내에서 먼저 볼 수 있습니다.

상담 전에 확인해 보세요
  • 왼손 손톱을 짧게 깎아 두세요. 첫날 손끝을 세워 누르는 게 훨씬 수월해집니다.
  • 치고 싶은 곡 한 곡을 정해 오세요. 통기타인지 일렉인지가 그 곡에서 갈립니다.
  • 퇴근 후 평일 저녁과 토요일 오후 중 꾸준히 비울 수 있는 칸 하나를 골라 두세요.
  • 매일 20분을 낼 수 있는 시간대를 미리 정해 두세요. 손끝이 편해지는 2주가 거기서 정해집니다.

잠실점 상담에서 나온 질문을 주차 순서로 놓고 보면, 첫 달은 대단한 곡을 치는 시간이 아니라 두 손이 따로 놀던 걸 한 곡 안에서 맞추는 시간입니다. 손끝이 얼얼한 2주를 짧게 자주 넘기고, 코드 두세 개로 리듬을 얹고, 넷째 주쯤 쉬운 한 곡을 더듬더듬 끝까지 쳐 보는 것. 기타를 미뤄 온 이유가 '어디까지 갈지 몰라서'였다면 이번 주에 잠실새내역 쪽으로 한 번 들러 보세요.

한눈에 정리
  1. 첫 주는 자세와 줄 하나씩 소리 내기, 둘째 주쯤 코드 두세 개를 잡습니다.
  2. 오선보 대신 타브 악보와 코드표로 시작해서 악보를 몰라도 첫 달 안에 쉬운 한 곡까지 갑니다.
  3. 손끝 통증은 처음 2주쯤이고, 몰아 치기보다 매일 20분이 굳은살을 빨리 잡아 줍니다.
  4. 소리가 뭉개지면 힘보다 손끝을 세워 수직으로 누르는지부터 확인합니다.
  5. F코드는 한 손가락 코드부터 이어지는 네 번째 계단이라 앞 단계를 먼저 밟습니다.

오늘은뮤직 잠실점

주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12길 17 3층 301,302
오시는 길
잠실새내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1층에 디저트39 카페가 있는 건물 3층 · 삼전동·석촌동·삼성동·대치동에서 가깝습니다
운영시간
매일 13:00 ~ 22:00
연락처
0507-1323-9915
과목
보컬 · 피아노 · 기타 · 베이스 · 드럼 · 작곡 · 우쿨렐레
30분이면 내 손끝이 어디쯤인지 보입니다

뮤직플래닝은 기타를 포함한 운영 과목 전체 중 원하는 과목 하나를 골라 30분 체험 레슨으로 들어 보고, 나에게 맞는 플랜을 함께 세우는 첫 방문 프로그램입니다. 통기타가 손에 맞는지, 첫 달을 어떤 곡으로 채울지 강사와 함께 정해 보세요.

뮤직플래닝 체험 신청잠실점 자세히 보기

음악학원 운영이 궁금하신 분께

가맹 안내
오늘은뮤직 가맹 안내
창업 비용
창업 비용과 절차
창업칼럼
대표가 쓰는 음악학원 창업칼럼
대표 블로그
마승일 대표 블로그

< Original Posts >

잠실점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