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치는 드럼 못 친다? 오산 궐동 드럼 레슨 4회차에 〈찬란〉 한 곡을 끝까지 친 기록
몸치라서, 노래방에서 박수도 자꾸 놓쳐서 드럼은 못 하겠다는 분이 많습니다. 운암 주공아파트 5단지 정문 앞 오늘은뮤직 오산점에서는 그 걱정에 짧게 답합니다. 리듬 감각이 없는 게 아니라 몸이 아직 그 동작을 해 본 적이 없을 뿐이라고요. 최근 네 번째 수업에서 나상현씨밴드의 〈찬란〉을 끝까지 연주한 유진님의 기록으로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보여 드리겠습니다.
01박자를 잘 못 맞추는데 드럼 배울 수 있나요?
배울 수 있습니다. 드럼은 박자를 잘 맞추는 사람이 고르는 악기가 아니라, 일정한 박 위에 손과 발을 하나씩 올려 두는 동작을 되풀이하면서 박을 세는 법 자체를 몸으로 익히는 악기라서 첫날부터 딱딱 맞는 분이 오히려 드뭅니다.
"노래방에서 박수도 자꾸 놓쳐요"라고 하시는 분도 박을 세는 법을 배운 적이 없어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산점에서는 오른손으로 하이햇을 한 박씩 두드리는 데서 시작하는데, 몇 주 지나면 그 한 박의 간격이 몸에 잡힙니다.
02손발이 따로 노는 건 누구나 거칩니다
오른손이 하이햇을 두드리는 사이 왼손은 스네어를 치고 오른발은 베이스 드럼을 밟습니다. 이 셋을 한꺼번에 맞추려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는데, 배우는 분 거의 모두가 통과하는 구간이라 나만 못 따라간다는 걱정은 접어 두셔도 됩니다.
그래서 첫 달은 순서를 나눕니다. 스틱 쥐는 법과 앉는 자세를 잡고, 오른손 한 박을 익히고, 손과 발을 따로 연습한 다음 하나로 합쳐서, 마지막에 기본 8비트에 아는 곡 한 소절을 얹어 봅니다. 순서는 강사가 상태를 보며 조금씩 바꿉니다.
한 달쯤 지나면 세 가지 중 하나는 몸이 알아서 움직이는 순간이 옵니다. 재미는 대개 그때부터 붙습니다.
034회차 유진님이 친 곡은 〈찬란〉이었습니다
유진님은 네 번째 수업에서 나상현씨밴드의 〈찬란〉을 3분 가까이 끊기지 않고 끝까지 연주했습니다. 담백하고 따뜻한 밴드 사운드가 매력인 곡이라 드럼이 화려한 필인으로 밀어붙이기보다 곡의 온기를 받쳐 줘야 하고, 그만큼 기본기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강사가 이 곡에서 먼저 본 건 멋있게 치는 한두 군데가 아니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지, 오른손은 심벌에서 일정한 흐름을 이어 가고 왼손은 스네어에서 박을 잡아 주는지를 살폈습니다.
스틱을 낮고 일정한 높이로 움직이는 습관도 짚었습니다. 오른손이 고르게 움직여야 곡 전체가 안정되기 때문에, 이 높이가 몸에 붙을수록 소리가 정리됩니다.

04악보를 보면서 치면 몸이 굳지 않을까요?
유진님은 보면대에 놓인 악보를 보면서 연주했습니다. 처음 곡을 칠 때는 눈과 손이 따로 놀기 쉬운데, 시선을 악보에 두고도 상체가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어깨나 팔에 힘이 과하게 들어간 모습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악보 읽는 법과 박 세는 법은 레슨 안에서 함께 배우니 지금 몰라도 됩니다. 시선이 악보로 가 있어도 자세와 힘을 그대로 두는 연습이 곁들여지면 4회차에도 곡 하나를 끝까지 버틸 수 있다는 걸 이 기록이 보여 줍니다.
05빠르기는 그대로 두고 소리 크기만 바꿔 보세요
〈찬란〉의 매력은 구간마다 다른 온도입니다. 유진님의 연주도 잔잔하게 시작해 점점 밀도가 올라갔고, 강사는 여기서 다음 연습 거리로 다이내믹을 꺼냈습니다.
벌스에서는 스틱을 낮게 들고 조용하게, 후렴에서는 조금 더 높이 들어 힘 있게 칩니다. 빠르기를 바꾸는 게 아니라 소리의 크기만 바꾸는 것인데, 이게 익숙해지면 같은 리듬도 훨씬 감정이 실린 연주로 들립니다.
다음 수업 곡은 유다빈밴드의 〈불〉로 정해졌습니다. 〈찬란〉에서 익힌 소리 크기 조절을 그대로 가져가 한층 에너지 있는 밴드 사운드에 써 보는 순서입니다.
06집에 드럼이 없어서 미뤄 오셨다면
드럼은 소리가 워낙 커서 처음부터 세트를 집에 들이는 분이 흔치 않습니다. 레슨실은 방음 처리가 되어 있어 마음껏 두드려도 되고, 오산점에는 연습실이 있어 레슨 없는 날에도 들러 그날 배운 비트를 다시 짚어 볼 수 있습니다.
하루 연습량을 묻는 분이 많은데, 짧게라도 자주 반복하는 쪽이 주말에 한 번 길게 붙잡는 것보다 몸에 오래 남습니다. 스틱은 학원 것을 먼저 쓰고, 손에 익은 뒤에 마음에 드는 걸 장만해도 늦지 않습니다.
레슨은 55분 1:1 맞춤레슨으로 진행하고, 끝나면 그날 배운 내용이 오수완으로 앱에 정리됩니다. 다음 수업 전에 꺼내 보며 복습하기 좋습니다.
+운암중학교 후문 옆 건물 3층으로 오세요
주소는 경기 오산시 대원로 72 주공프라자 301호입니다. 운암 주공아파트 5단지 정문을 목적지로 찍고 오시면 가장 수월하고, 정문 앞 상가에서 운암중학교 후문이라는 표지만 기억하면 그 옆 건물이라 헷갈릴 일이 적습니다. 궐동과 세교, 대원동, 오산역 쪽에서 다니는 분이 꾸준합니다.
상가에 딸린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자리가 없을 땐 인근 공영주차장을 씁니다. 평일 밤 10시까지 여는데 저녁에는 드럼 레슨이 몰려 주차 자리도 금방 차니, 차를 가져오신다면 조금 일찍 오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뮤직플래닝은 운영하는 전체 과목 중 원하는 과목 하나를 골라 30분 체험 레슨으로 들어 보고 나만의 플랜을 잡는 첫 방문 프로그램이라, 드럼을 골라 첫 8비트를 직접 쳐 보실 수 있습니다.
- 치고 싶은 곡을 한 곡 정해 오세요. 벅차면 리듬이 비슷한 쉬운 곡으로 먼저 발을 뗍니다.
- 발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운동화를 신고 오세요.
- 차를 가져오신다면 저녁 타임엔 조금 일찍 도착하세요. 상가 주차가 금방 찹니다.
- 레슨 없는 날 연습실에 들를 수 있는 동선인지 확인해 보세요.
네 번째 수업의 유진님은 화려한 필인 하나 없이, 낮고 일정한 스틱 높이로 3분 남짓한 곡을 끝까지 버텨 냈습니다. 몸치라서, 박치라서 미뤄 두신 분이 첫 달에 하게 될 일도 결국 그 버티는 감각을 손발에 하나씩 붙이는 것입니다. 궐동이나 세교 가까이에서 다닐 곳을 찾으셨다면 운암중학교 후문 옆 오산점에서 첫 한 박부터 맞춰 보세요.
- 드럼은 박자를 잘 맞추는 사람이 아니라 박 세는 법을 몸으로 익히려는 사람이 배우는 악기입니다.
- 손발이 따로 노는 첫 구간은 누구나 거치고, 첫 달은 손과 발을 나눠 익힌 뒤 합칩니다.
- 4회차 유진님은 〈찬란〉을 3분 가까이 끊김 없이 끝까지 연주했습니다.
- 벌스와 후렴은 빠르기 대신 소리 크기로 구분하는 것이 다음 연습 거리였습니다.
- 운암 주공 5단지 정문 앞, 운암중학교 후문 옆 건물 3층입니다.
오늘은뮤직 오산점
- 주소
- 경기 오산시 대원로 72 주공프라자 301호
- 오시는 길
- 운암 주공아파트 5단지 정문 앞 · 운암중학교 후문 옆 건물 3층 · 오산대·세교·궐동에서 가깝습니다
- 운영시간
- 평일 13:00 ~ 22:00 / 주말 11:00 ~ 18:00 (일요일 휴무)
- 연락처
- 0507-1362-5256
- 과목
- 보컬 · 피아노 · 기타 · 베이스 · 드럼 · 작곡/미디 · 바이올린 · 우쿨렐레
뮤직플래닝은 운영하는 전체 과목 중 원하는 과목 하나를 골라 30분 체험 레슨으로 들어 보고 나에게 맞는 플랜을 세우는 첫 방문 프로그램입니다. 드럼을 고르시면 스틱 쥐는 법부터 기본 비트까지 직접 쳐 보며 맞는지 가늠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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