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좀 쳐봤는데" 평택 피아노 레슨에서 굳은 손이 한 곡을 끝까지 치기까지
아이 학원 가방을 들어주며 오가는 길에 복도에서 건반 소리가 들리면 어느 순간 그 소리가 부러워진다는 분을 평택점에서 만났습니다. 집 디지털 피아노 앞에 앉아 봤지만 학창시절 같지 않게 손이 굳어 있었고, 어른을 위한 수업을 찾다 오늘은뮤직 평택점에 문을 두드리셨어요. 그분이 첫 수업에서 마지막 한 곡까지 거친 순서를 다섯 걸음으로 나눠 정리했습니다.
01"나도 학창시절엔 쳐봤는데" 하고 앉았더니 손이 말을 안 들었습니다
예전에 칠 줄 알았다는 기억이 오히려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릿속에서는 악보가 읽히는데 손가락이 따라와 주지 않으니 괜히 시작했나 싶은 마음부터 앞서거든요.
이 수강생도 첫 수업 전에는 이 나이에 괜히 시작한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컸다고 합니다. 그런데 강사가 그 이야기를 편하게 들어주고 응원해 주자 긴장이 금방 풀렸다고 해요.
손이 굳은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오래 쓰지 않은 근육이 쉬고 있었다는 뜻이라서, 평택점에서는 이 얘기를 첫 상담에서 가장 먼저 꺼내 놓으시라고 권하고, 그 한마디가 첫 곡을 고르는 기준이 됩니다.
02첫 수업에서는 곡 대신 무엇을 먼저 보나요?
강사는 곡부터 내밀지 않고 예전에 어디까지 배웠는지, 지금 손이 어느 정도 움직이는지를 먼저 확인했습니다. 그다음에 무리하지 않는 곡부터 시작하자고 정했어요.
1:1 맞춤레슨이라 속도를 남에게 맞출 필요가 없다는 점이 마음을 편하게 했다고 합니다. 여럿이 함께 듣는 수업이었다면 굳은 손을 들킨다는 생각에 위축됐을지도 모르죠.
상담 때 예전 경험을 숨기거나 부풀리지 않는 쪽이 오히려 빠릅니다. 쳐본 곡의 이름 하나만 말해도 강사는 지금 손에 맞는 출발 지점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03양손은 언제 합치나요?
성인 수강생이 제일 많이 막히는 구간은 두 손을 한꺼번에 움직이는 순간입니다. 그래서 악보 읽는 법을 한 번 정리한 뒤에 오른손과 왼손을 각각 익히고, 그다음에 느린 속도로 두 손을 합치는 순서로 가며, 한 번에 한 마디씩 붙여 나가기 때문에 막히는 자리가 어디인지 강사가 바로 짚어 줄 수 있습니다.
이 순서를 지키면 몇 주 만에 짧은 곡 하나를 끝까지 칠 수 있게 됩니다. 이분이 그랬어요.
한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쳐 본 경험이 생기고 나면 다음 곡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진다는 것도 이분에게서 확인했습니다. 걸리는 기간은 쉬었던 시간과 연습량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지만, 순서 자체는 누구에게나 같습니다.
커리큘럼 안내에서 흐름을 보세요.
04숙제 틈에 여는 오수완 기록
수업이 끝나면 그날 다룬 내용이 오수완이라는 기록으로 정리되어 수강생 앱에 도착합니다. 오수완은 오늘 수업 완료를 줄인 말로, 강사가 그날 짚은 구간과 다음에 연습할 방향을 적어 둡니다.
아이 숙제를 봐주다가 틈이 나면 그 기록을 열어 연습할 부분을 바로 찾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고 하셨어요. 학원을 다녀온 뒤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해 손을 놓게 되는 일이 줄어듭니다.
집에 있는 디지털 피아노가 장식이 되는 이유는 대개 연습의 방향이 없어서입니다. 이럴 때 기록이 한 장 있으면 오늘 칠 구간이 정해지고, 하루 몇 분이라도 건반에 손을 올릴 이유가 생깁니다.
05수업 전에 숨을 고르는 라운지와 공용 악기
평택점은 수업 시작 전에 라운지에 앉아 숨을 고르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른 수강생과 마주치면 가볍게 인사하고 음악 이야기를 주고받기도 해서, 혼자 배우는 게 아니라 함께 걷고 있다는 느낌이 생긴다고 해요.
악보와 교본은 자유롭게 출력할 수 있고, 피아노를 배우는 분도 과목에 상관없이 공용 악기를 쓸 수 있습니다. 입문자용 교본이 준비되어 있어서 처음 시작하는 부담도 줄어듭니다.
연습실은 평택점 운영시간 안에서 쓰는 것이라 늦은 밤까지 열려 있지는 않습니다. 평일 밤 10시까지, 주말은 오후 6시까지라는 점은 미리 알고 오시면 좋습니다.

- 예전에 어디까지 배웠는지, 쳐 본 곡이 있다면 한 곡만 정리해 오세요.
- 평일 몇 시, 주말 몇 시까지 연습실을 쓸 수 있는지 상담에서 확인하세요.
- 집에 건반이 있는지, 없다면 학원 악기를 어떻게 쓰는지 물어보세요.
- 오수완 기록이 어떤 모습으로 남는지 보여 달라고 하세요.
- 아이와 같은 시간대에 다닐 수 있는지 요일을 같이 정해 보세요.
+아이와 연탄곡을 치겠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이 수강생에게는 수업을 받으면서 새로운 목표가 하나 생겼습니다. 아이와 함께 연탄곡을 쳐 보는 것이에요. 집에서 같이 앉는 시간이 행복하다고 하셨어요.
평택점에는 한 달에 한 번 그달 주제에 맞춰 수강생이 무대를 꾸미는 오플리가 있고,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오살롱, 한 번씩 새로운 분야를 만나는 오클래스도 있습니다. 모두 참여는 선택이라 구경만 하셔도 괜찮습니다.
아이가 객석에서 응원해 주는 날을 꿈꿔 본다는 이야기에서, 연습이 누군가에게 들려줄 곡으로 바뀔 때 얼마나 힘이 붙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기다리던 복도에서 시작된 부러움이 시간이 흘러 집에서 함께 치는 연탄곡이 되는 이야기는, 시작이 늦었는지를 따지기보다 어떤 순서로 들어가는지가 더 멀리 간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평택에서 피아노를 다시 잡고 싶으셨다면 예전에 쳐 본 곡 하나와 지금 연습할 수 있는 시간대만 들고 상담에 오세요. 나머지는 첫 수업에서 강사와 함께 정하시면 됩니다.
- 예전에 쳐봤다는 기억은 부담이 아니라 출발점입니다. 쉬었던 만큼 솔직하게 말하세요.
- 첫 수업은 곡보다 지금 손의 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으로 시작합니다.
- 악보 읽기를 정리하고 양손을 따로 익힌 뒤 합치면 몇 주 만에 한 곡을 끝까지 칩니다.
- 오수완 기록이 있으면 집에서 틈날 때 칠 구간이 바로 정해집니다.
- 라운지와 공용 악기, 입문자용 교본이 있고 오플리 같은 무대는 선택입니다.
오늘은뮤직 평택점
- 주소
- 경기 평택시 중앙2로 31 3층 오늘은뮤직 평택점
- 오시는 길
- 평택역 1번 출구에서 파주옥 방향으로 직진, 버거킹 사거리를 지나 수협은행 건물 3층 · 송탄·고덕·안중·안성에서도 찾아옵니다
- 운영시간
- 평일 13:00 ~ 22:00 / 주말 12:00 ~ 18:00 (일요일 휴무)
- 연락처
- 0507-1361-8239
- 과목
- 보컬 · 피아노 · 기타 · 베이스 · 드럼 · 작곡/미디 · 우쿨렐레 · 바이올린
뮤직플래닝은 평택점에서 운영하는 전체 과목 중 원하는 과목 하나를 골라 30분 체험 레슨으로 들어 보는 첫 방문 프로그램입니다. 피아노를 고르면 지금 손 상태와 목표 곡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플랜을 함께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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