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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뮤직 수원점 통기타 수강 후기 표지, 기타를 안고 연주하는 수강생VOL.04 · 수원점 · 기타
수원점GUITAR·2026.10.28

수원 인계동에서 기타 잡은 지 3개월과 5개월, 코드 체인지 다음에 오는 것

기타 상담에서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코드를 외우고 나면 그다음엔 뭘 하느냐는 것입니다. 코드 폼을 하나씩 짚는 단계까지는 혼자서도 어떻게든 가지만, 곡에 들어가는 순간 코드가 바뀌는 자리에서 소리가 끊기고 오른손 스트로크는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세기로만 나와서 내가 치는 반주가 원곡처럼 들리지 않는다는 벽을 거의 모든 분이 만나요. 오늘은뮤직 수원점에서 통기타 3개월 차, 기타 5개월 차 수강생 두 분이 그 벽을 어떤 곡으로 넘어왔는지 정리했습니다.

01코드는 짚는데 곡에서는 왜 소리가 끊길까요?

코드 체인지란 한 코드 폼에서 다음 코드 폼으로 왼손을 옮겨 가는 동작을 말하고, 곡을 칠 때 소리가 끊기는 건 대부분 이 옮겨 가는 순간에 생깁니다. 폼 하나하나는 정확해도 손가락을 전부 떼었다가 다시 짚는 사이에 반 박자쯤이 비기 때문이에요.

3개월째 통기타를 치는 보검님도 같은 자리에서 막혔습니다. 고른 곡이 유우리의 '베텔기우스'였는데, 템포가 빠르고 코드가 쉴 틈 없이 넘어가는 곡이라 하이코드나 변형 코드로 갈아탈 때마다 박자가 살짝 밀리고 리듬 흐름이 깨지곤 했어요.

폼이 틀려서가 아니라, 손을 옮기는 사이에 박자가 비어서 끊깁니다.

02손가락 하나는 남겨 두고 옮기세요

수원점 강사가 보검님에게 준 방법은 앵커 핑거, 그러니까 다음 코드에서도 같은 줄이나 가까운 자리에 머무는 손가락 하나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었습니다. 그 손가락은 떼지 않고 줄 위에서 미끄러지듯 옮기고 나머지만 새 자리로 보내면 왼손이 움직이는 거리가 줄어서 코드 사이에 비는 시간도 함께 짧아져요.

연습은 곡 전체가 아니라 코드가 제일 바쁘게 넘어가는 구간만 따로 잘라서 합니다. 느린 템포에서 끊김 없이 넘어가는 걸 확인한 뒤에 메트로놈 숫자를 조금씩 올리고, 마지막에는 원곡 MR에 맞춰 실제 템포로 쳐 보는 순서예요.

처음 몇 주는 손끝이 아픈 것도 함께 견뎌야 했지만, 보검님은 석 달 동안 연습실에 꾸준히 나와 그 구간을 반복했고 지금은 코드가 바뀌어도 소리가 이어지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오늘은뮤직 수원점 통기타 수강생 보검님의 '베텔기우스' 연주 후기 이미지
3개월 차 보검님은 코드가 바쁘게 넘어가는 '베텔기우스'로 체인지를 다듬었습니다

03스트로크가 딱딱하게 들린다면 손목을 보세요

보검님의 두 번째 숙제는 오른손이었어요. '베텔기우스'는 잔잔하게 시작해서 후렴으로 갈수록 벅차오르는 곡이라 스트로크의 크기를 단계별로 키워 줘야 하는데, 처음에는 손목에 힘이 들어가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세기로만 소리가 나서 반주가 단조롭고 딱딱하게 들렸습니다.

그래서 팔 전체로 휘두르던 스트로크를 손목 스냅으로 바꾸는 연습을 했습니다. 도입부에서는 약한 스트로크나 핑거링으로 분위기를 깔고, 후렴에 들어가면 오른손이 지나가는 폭을 넓혀 소리를 키우는 식이에요. 손목을 쓰면 오래 쳐도 덜 지치고 고음현과 저음현의 소리 균형도 깔끔해집니다.

연주를 영상으로 찍어 톤 균형과 자세를 다시 확인하는 것도 3개월 차 커리큘럼에 들어 있습니다.

045개월 차에는 리듬과 멜로디를 한 곡 안에서 오갑니다

5개월째인 정빈님이 고른 곡은 해리 스타일스의 'Watermelon Sugar'입니다. 이 곡은 16비트로 찰지게 끊어 치는 리듬 반주 네 마디가 나온 뒤에, 곡의 포인트를 찍는 멜로디 라인 여덟 마디가 이어지는 구조라 한 곡 안에서 반주자와 솔로 연주자를 번갈아 맡아야 해요.

정빈님이 막힌 곳은 두 군데였습니다. 리듬 네 마디에서는 박자가 급해지고 오른손 뮤트가 정확히 들어가지 않아 소리가 뭉개졌고, 라인 여덟 마디로 넘어갈 때는 줄을 옮기는 사이 손가락이 꼬이면서 박자가 밀렸어요.

오늘은뮤직 수원점 기타 수강생 정빈님의 'Watermelon Sugar' 연주 후기 이미지
5개월 차 정빈님은 16비트 커팅과 멜로디 라인을 한 곡에서 오갔습니다

05소리를 안 내는 박자에도 오른손은 움직입니다

16비트 커팅의 요령은 오른손을 멈추지 않는 데 있습니다. 소리를 내지 않아야 하는 칸에서도 오른손은 계속 위아래로 가볍게 흔들고, 그 칸에서는 왼손으로 줄을 살짝 눌러 뮤트해서 소리만 지우는 거예요. 오른손이 한 번이라도 멈추면 그 자리에서 리듬이 깨지기 때문에, 정빈님은 손목 힘을 빼고 깎아 치듯 커팅하는 연습과 왼손 뮤트 훈련을 다섯 달 동안 꾸준히 반복했습니다.

라인 여덟 마디에서는 동선을 줄이는 연습을 했어요. 지금 치는 음을 누르고 있는 동안 시선과 손가락을 다음 음이 나올 프렛 쪽으로 미리 옮겨 두면, 리듬에서 라인으로 넘어가는 순간이 훨씬 깔끔해지고 슬라이드나 핑거링 같은 표현도 음마다 또렷하게 살아납니다.

지금 정빈님은 펑키한 리듬과 선명한 라인 사이를 여유 있게 오가면서 곡의 들뜬 분위기를 기타 한 대로 끌고 가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통기타로 시작해도, 일렉으로 시작해도 괜찮아요

보검님은 통기타로 J-POP 반주를, 정빈님은 팝의 펑키한 리듬과 멜로디를 쳤습니다. 어떤 기타로 시작할지는 치고 싶은 곡이 정해 주는 경우가 많아서, 상담에 곡을 들고 오시면 그 곡에 맞는 쪽부터 권해 드려요.

수업은 55분 1:1 맞춤레슨으로 진행하고, 레슨이 끝난 뒤에는 연습실에 남아 그날 잘라 연습한 구간을 다시 쳐 보고 갈 수 있습니다. 그날 짚은 구간과 다음 주 연습은 수업 기록 오수완에 남아서 한 주 뒤에도 어디서부터 이어 치면 되는지 바로 찾을 수 있어요.

상담 전에 확인해 보세요
  • 쳐 보고 싶은 곡을 한두 곡 정해서 음원을 휴대폰에 담아 오세요
  • 지금 짚을 수 있는 코드가 몇 개쯤인지, 아예 처음인지 떠올려 두세요
  • 집에 기타가 있다면 통기타인지 일렉기타인지 상담에서 말씀해 주세요
  • 퇴근 뒤 오실 수 있는 요일을 두세 개 골라 오세요

보검님은 코드가 바뀌는 자리에서, 정빈님은 리듬과 멜로디가 바뀌는 자리에서 처음 막혔습니다. 두 분 다 곡 전체를 반복하는 대신 막히는 구간만 잘라 느린 템포부터 다시 쌓았고, 그렇게 석 달과 다섯 달을 보내면서 곡의 분위기를 기타 한 대로 채우는 단계에 닿았어요. 수원 인계동에서 기타를 시작할까 고민하고 계셨다면 쳐 보고 싶은 곡 한 곡을 정해서 상담에 들고 오세요. 그 곡에서 제일 먼저 막힐 구간이 첫 수업의 출발점이 됩니다.

한눈에 정리
  1. 곡에서 소리가 끊기는 건 코드 폼보다 손을 옮기는 사이에 박자가 비기 때문입니다.
  2. 앵커 핑거 하나를 남겨 두고 옮기면 코드 체인지 거리가 줄어듭니다.
  3. 스트로크는 팔이 아니라 손목 스냅으로 치고, 곡의 흐름에 맞춰 크기를 키웁니다.
  4. 5개월 차 정빈님은 'Watermelon Sugar'에서 16비트 커팅과 멜로디 라인을 오갔습니다.
  5. 커팅할 때는 소리 안 내는 칸에도 오른손을 멈추지 않고 왼손 뮤트로 소리만 지웁니다.

오늘은뮤직 수원점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138번길 8 208호
오시는 길
인계동 리슈빌 건물 208호 · 건물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광교·매탄동·권선동·영통에서도 찾아옵니다
운영시간
평일 13:00 ~ 22:00 / 주말 11:00 ~ 19:00 (일요일 휴무)
연락처
0507-1302-9746
과목
보컬 · 피아노 · 기타 · 베이스 · 드럼 · 작곡/미디 · 우쿨렐레
코드 하나, 30분만 짚어 보세요

뮤직플래닝은 수원점이 운영하는 전체 과목 중 원하는 과목 하나를 골라 30분 체험 레슨으로 먼저 들어 보는 첫 방문 프로그램입니다. 기타를 고르면 지금 손 상태와 치고 싶은 곡을 함께 보고, 통기타와 일렉기타 중 어느 쪽부터 갈지와 앞으로의 플랜을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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