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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뮤직 수원점 라운지에서 열린 보컬 오클래스, 수강생들이 강사 설명을 듣는 모습VOL.02 · 수원점 · 보컬
수원점VOCAL·2026.10.27

"노래만 부르면 목소리가 어색해져요" 수원 인계동 보컬 레슨에서 말하듯 부르는 법

평소 말할 때는 편한 목소리가 나오는데 반주만 깔리면 톤이 어색해지고 소리를 억지로 만들어 낸다는 고민을 보컬 상담에서 자주 듣습니다. 지난 9월 오늘은뮤직 수원점 라운지에서 열린 오클래스 주제가 바로 이것이었어요. 말할 때의 억양과 호흡을 가사 위에 그대로 얹는 법을 다룬 특강이었고, 6개월째 보컬을 배우는 수강생의 연습 순서도 같은 곳에서 출발합니다. 그 장면들을 따라가며 노래를 배우기 전에 궁금해하시는 것들을 풀어 봅니다.

01노래만 부르면 왜 목소리가 어색해질까요?

노래를 부르는 순간 '노래하는 목소리'를 따로 만들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말할 때는 울림이 편한 자리에서 저절로 소리가 나는데, 노래가 시작되면 그 자리를 버리고 낯선 위치에서 소리를 짜내니 톤이 굳고 목에 힘이 들어갑니다.

9월 11일 금요일 저녁에 열린 유라 강사의 오클래스 '말하듯이 노래하기'는 그 차이를 하나씩 확인하는 시간이었어요. 먼저 각자 가장 편하게 말할 때 소리가 어디서 울리는지를 찾고, 그 톤을 유지한 채 가사를 꾸미지 않고 전달하는 연습으로 넘어갔습니다.

강의만 듣고 끝나지 않고 참석자 한 사람씩 소리를 내 보며 코칭을 받았는데, 몇 분 전까지 딱딱하던 소리가 코칭 한 번에 말하듯 이어지는 걸 보고 다 같이 탄성을 질렀다고 합니다.

노래하는 목소리를 새로 만들지 않습니다. 말할 때 나오던 그 목소리를 가사 위에 얹습니다.

02가사는 노래하기 전에 리듬에 맞춰 읽어 봅니다

6개월째 수원점에서 보컬을 배우는 지현님이 연습하는 곡은 10cm의 '너에게 닿기를'입니다. 리듬을 타며 가사를 빠르게 읊는 구간이 많아 처음엔 숨이 모자랐고, 후렴으로 넘어가면 소리가 가빠지는 게 가장 큰 고민이었어요.

그래서 이 곡은 음을 붙이기 전에 가사를 박자에 맞춰 말하듯 읽는 연습부터 합니다. 말로 읽어 보면 어디서 숨을 쉬어야 하는지와 어느 글자를 짧게 끊어야 하는지가 드러나서, 그 지도를 들고 노래로 옮기면 빠른 구간에서도 호흡이 덜 꼬입니다.

숨 쉴 자리가 먼저입니다. 박자를 너무 딱 맞추기보다 조금 당기고 미는 여유를 두는 것도 이 곡의 숙제입니다. 발음을 또렷하게 세우되 리듬은 유연하게 타야 경쾌한 분위기가 살아나요.

03유튜브로 복식호흡을 따라 하다 목만 쉬었다면

조금만 음이 올라가도 턱에 힘이 들어가고 고음에서 목이 아파 노래를 끝까지 못 부르던 수강생이 있습니다. 영상을 보며 복식호흡과 후두 내리는 연습을 혼자 따라 해 봤지만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고, 오히려 목이 금방 쉬어 버렸다고 해요.

이 분이 30분 체험 레슨에서 들은 건 고음을 낼 때 왜 목구멍이 좁아지는지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강사가 호흡의 방향과 성대가 닿는 지점을 짚어 주고 작은 습관 하나를 바꾸자, 목을 누르던 압박이 풀리면서 소리가 트이는 걸 그 자리에서 느꼈다고 합니다.

혼자 연습할 때 가장 어려운 건 내 소리를 밖에서 들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1:1 수업은 그 귀를 강사가 대신 맡아 주는 자리예요.

오늘은뮤직 수원점 보컬 레슨실, 마이크와 보컬 녹음 장비가 놓인 모습
수원점 보컬 수업은 내 소리를 강사가 바로 옆에서 듣고 짚어 줍니다

04고음에서는 지르지 말고 가볍게 띄워 보세요

'너에게 닿기를'처럼 통통 튀는 곡은 고음에서 지르는 순간 특유의 상큼한 톤이 뭉개집니다. 지현님이 받은 팁은 소리의 무게를 가슴이나 목에 두지 말고 입 앞으로 가볍게 던지는 느낌을 유지하라는 것이었어요.

후렴에서 턱에 힘이 들어가는 습관은 살짝 미소를 지으며 입안 공간을 둥글게 확보하는 것으로 풀었습니다. 처음 몇 달은 목에 힘이 들어가 음정까지 굳었지만, 복식호흡과 리듬을 잘게 나눠 연습하는 과정을 6개월 동안 이어 온 끝에 지금은 가볍고 탄력 있는 소리로 리듬을 갖고 노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고음은 힘으로 올리는 게 아니라 무게를 덜어 띄우는 쪽에 가깝습니다.

05다른 지점 수강생도 특강에 올 수 있나요?

옵니다. 이번 수원점 오클래스에도 다른 지점 수강생들이 함께했어요. 오클래스는 지점마다 주제가 달라서 관심 있는 주제가 열리는 곳을 골라 들으면 되고, 수원점 수강생도 다른 지점 특강을 똑같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강이 끝난 뒤에는 라운지에 남아 음악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얼굴을 익히는 분위기라 혼자 다니는 분도 금방 섞입니다. 물론 모임에 나오지 않고 수업과 연습만 하고 돌아가도 괜찮아요.

06부르고 싶은 노래가 곧 수업 교재가 됩니다

수원점 보컬 수업은 55분 1:1 맞춤레슨으로, 발성 연습만 따로 반복하기보다 평소 부르고 싶던 가요나 발라드를 가져와 그 곡 안에서 힘 빼는 법과 호흡 배분을 익힙니다. 버거운 고음 구간은 내 음역대에 맞춰 넘어가는 길을 함께 다시 찾아요.

앞의 수강생도 한 곡을 다 불러도 목이 아프지 않게 된 지금은 연습실에서 그 주에 잡은 구간을 몇 번 더 불러 보고 갑니다. 집에서는 층간소음 때문에 마음껏 소리 내기 어려운데, 수업 없는 날에도 들를 수 있는 연습실이 있으면 배운 감각이 덜 흩어집니다.

+오플리 무대는 MR 솔로도, 밴드 보컬도 고를 수 있어요!

오플리는 한 달에 한 번 수강생들이 연습한 곡을 사람들 앞에서 불러 보는 정기 공연입니다. 보컬 수강생은 MR에 맞춰 혼자 부를 수도 있고, 피아노나 기타 수강생에게 라이브 반주를 부탁하거나 드럼·베이스까지 함께 팀을 꾸려 밴드 보컬로 설 수도 있어요.

말하듯 부르는 연습은 무대에서 효과가 가장 잘 드러납니다. 객석을 보고 이야기하듯 가사를 건네면 떨리던 목소리도 한결 가라앉습니다. 나갈지 말지는 각자 정하면 됩니다.

상담 전에 확인해 보세요
  • 부르고 싶은 곡 한 곡을 정하고, 가사를 소리 내어 한 번 읽어 보세요
  • 고음에서 턱이나 목에 힘이 들어가는 구간이 있다면 메모해 오세요
  • 혼자 따라 해 본 발성 연습이 있다면 무엇이었는지 상담에서 말씀해 주세요
  • 퇴근 뒤 오실 수 있는 요일과 시간을 두세 개 골라 오세요

특강에서 소리가 바뀐 참석자도, 6개월째 '너에게 닿기를'을 다듬는 지현님도, 독학하다 목이 쉬던 수강생도 출발점은 같았습니다. 노래하는 목소리를 새로 만들려던 힘을 내려놓고 말하던 목소리로 돌아간 것이에요. 수원에서 보컬 레슨을 알아보고 계셨다면 부르고 싶은 곡의 가사를 한 번 소리 내어 읽어 보고 상담에 오세요. 그 읽는 목소리가 첫 수업의 기준이 됩니다.

한눈에 정리
  1. 노래만 하면 목소리가 굳는 건 노래용 목소리를 따로 만들기 때문이고, 말할 때의 톤을 가사에 얹으면 풀립니다.
  2. 빠른 곡은 음을 붙이기 전에 가사를 박자에 맞춰 읽어 숨 쉴 자리를 먼저 찾습니다.
  3. 독학하다 목이 쉬었다면 30분 체험 레슨에서 호흡의 방향과 목이 좁아지는 원인부터 짚습니다.
  4. 고음은 지르지 않고 입 앞으로 가볍게 띄웁니다. 턱 힘은 미소와 둥근 입안 공간으로 풉니다.
  5. 수업은 부르고 싶은 노래로 짜고, 오클래스와 오플리는 원하는 만큼만 참여합니다.

오늘은뮤직 수원점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138번길 8 208호
오시는 길
인계동 리슈빌 건물 208호 · 건물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권선동·매탄동·광교에서도 찾아옵니다
운영시간
평일 13:00 ~ 22:00 / 주말 11:00 ~ 19:00 (일요일 휴무)
연락처
0507-1302-9746
과목
보컬 · 피아노 · 기타 · 베이스 · 드럼 · 작곡/미디 · 우쿨렐레
말하던 목소리 그대로, 30분 불러 보세요

뮤직플래닝은 수원점이 운영하는 전체 과목 중 원하는 과목 하나를 골라 30분 체험 레슨으로 들어 보는 첫 방문 프로그램입니다. 보컬을 고르면 편하게 말할 때의 톤과 고음에서 힘이 들어가는 자리를 함께 확인하고 앞으로의 플랜을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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