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속 베이스가 안 들릴 때, 의왕 내손동 베이스 레슨 전에 'Sir Duke'부터 들어 보세요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 놓고 베이스를 찾아보라고 하면 대부분 "이게 베이스인가요?" 하고 고개를 갸웃합니다. 보컬은 곧장 들리고 기타와 피아노도 금방 구분되는데, 밴드에 분명히 있는 베이스만 어디 숨어 있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오늘은뮤직 의왕점 베이스 강사도 그랬고, 그 소리가 한 번 들리기 시작한 뒤로는 예전처럼 노래를 듣기가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범계와 인덕원, 내손동에서 베이스를 알아보는 분들이 상담에서 꺼내는 걱정을 의왕점 블로그 세 편에서 골라 차례로 짚었습니다.
01베이스가 잘 안 들리는 건 귀 탓이 아닙니다
사람 귀는 높이가 다른 소리를 같은 크기로 받아들이지 않아서, 똑같은 세기로 울려도 아주 낮은 음은 사람 목소리 근처의 중간 음역보다 작게 느껴지고, 그러니 노래를 들을 때 보컬과 기타가 먼저 귀에 꽂히고 그 아래에서 움직이는 베이스는 뒤로 밀리는 게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음향에서는 이걸 등청감곡선이라는 그래프로 설명합니다. 등청감곡선이란 같은 크기로 들리는 소리를 높이별로 이어 그린 선으로, 낮은 쪽으로 갈수록 소리를 더 키워야 같은 크기로 느낀다는 걸 보여 줍니다. 이어폰으로 듣느냐 스피커로 듣느냐에 따라 저음이 느껴지는 정도가 또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안 들린다고 곡에서 빠져도 되는 악기라는 뜻은 아닙니다. 의왕점 강사는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서 곡 전체의 느낌을 쥐고 있는 쪽이 오히려 베이스라고 설명합니다.
02'Sir Duke' 한 곡만 낮은 쪽으로 들어 보세요
의왕점 블로그에 글을 올린 베이스 강사가 이 악기에 빠진 계기는 Stevie Wonder의 'Sir Duke'였습니다. 코드의 밑음만 뒤에서 받쳐 주는 줄 알았던 베이스가 이 곡에서는 멜로디처럼 움직이며 곡의 힘을 끌고 가는데, 강사가 들은 Nathan East의 연주는 그 라인을 쭉 이어 가다가 솔로까지 보여 줘서 베이스가 이렇게 듣기 좋은 악기였나 싶었다고 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평소 좋아하는 노래 하나를 틀고 곡 맨 아래에서 계속 움직이는 낮은 소리 하나만 따라가 보는 겁니다. 처음엔 보컬이 먼저 들리지만 몇 번 반복하면 킥 드럼과 같이 움직이는 순간, 멜로디 사이를 돌아다니는 순간, 생각보다 바쁘게 쪼개는 순간이 하나씩 잡힙니다.
베이스는 리듬과 화음 사이를 잇는 악기라서 같은 드럼 비트 위에서도 한 음을 길게 끌면 묵직해지고 짧게 끊으면 신나게 들립니다. 그 차이가 들리기 시작하면 같은 노래가 다른 곡처럼 들리고, 그때부터 베이스 레슨이 훨씬 재미있어집니다.

03악보도 못 보고 손가락도 뻣뻣한데 괜찮을까요?
괜찮습니다. 성인 베이스 레슨에서는 오선 악보보다 타브 악보를 훨씬 많이 쓰는데, 네 줄을 그린 칸 위에 몇 번 프렛을 누를지 숫자로 적어 두는 방식이라 도레미를 못 읽어도 어디를 짚을지 바로 보입니다. 의왕점은 이론을 먼저 쌓지 않고 좋아하는 곡의 베이스 라인을 같이 들은 뒤 손으로 하나씩 짚어 보면서, 필요한 이론은 그때그때 곁들입니다.
손가락은 다른 문제입니다. 베이스 줄은 기타보다 굵고 장력이 세서 처음 잡으면 다들 줄이 왜 이렇게 두껍냐며 웃고, 한 곡을 끝내면 왼손 끝이 얼얼해집니다. 힘이 약해서가 아니라 아직 손에 익지 않아서 그런 거라, 2~3주쯤 꾸준히 만지면 손끝에 굳은살이 잡히고 그다음부터는 한결 편해집니다.
누르는 요령도 있습니다. 힘으로 짓누르는 대신 손목과 손가락의 각도를 맞추면 적은 힘으로도 소리가 깔끔하게 나서, 의왕점 강사는 첫 수업에서 이 손 모양부터 잡아 줍니다.
04기타? 베이스? 왕초보에겐 어느 쪽이 덜 버거울까요?
모양이 비슷해서 헷갈리지만 하는 일이 다릅니다. 기타는 보통 여섯 줄로 화음을 한꺼번에 잡는 경우가 많고, 베이스는 대개 네 줄로 한 번에 한 음씩 낮은 곳에서 곡의 흐름을 이어 갑니다.
그래서 왕초보 가운데는 베이스 쪽이 오히려 덜 버겁다는 분이 있습니다. 손가락 여러 개로 코드 모양을 만드는 부담이 적은 대신 박자를 정확히 지키는 힘이 더 필요한데, 그 부분은 레슨에서 천천히 다져 갑니다.
악기도 처음부터 살 필요가 없습니다. 의왕점에는 레슨용 베이스가 있어서 빈손으로 다니다가, 몇 달 지나 이 악기가 정말 좋다는 확신이 들면 그때 강사와 상의해 내 몸에 맞는 걸 고르면 됩니다.
05퇴근 후 일주일에 한 번밖에 못 온다면
매일 두 시간씩 붙잡는 분보다 느린 건 맞지만, 주 1회로도 실력은 붙습니다. 대신 레슨과 레슨 사이에 하루 10~15분이라도 악기를 만져야 다음 주에 와서 지난주 배운 게 지워져 있지 않습니다.
의왕점 베이스는 1:1 맞춤레슨이라 그 주에 무엇을 얼마나 연습할지까지 정해 줍니다. 이번 주에는 이 네 마디만 매일 5분씩 반복해 보라는 식으로 숙제를 좁혀 주니, 현직뮤지션 강사가 방향을 잡아 둔 덕에 혼자 무엇을 해야 할지 헤맬 일이 줄어듭니다.
55분 수업은 지난 과제 점검, 손과 귀를 푸는 짧은 프레이즈, 새 내용 배우기, 곡에 바로 넣어 보기 순서로 흘러가고, 마지막 5~10분은 다음 주 연습 과제를 정리하는 데 씁니다. 집에서 소리 내기 어려우면 레슨 없는 날 의왕점 연습실 라운지에 잠깐 들러 그 과제만 하고 가는 분도 많습니다.

06첫 달은 개방현, 석 달째는 메트로놈과 드럼 트랙
첫 달에는 곡보다 자세가 먼저입니다. 오른손으로 줄을 튕기는 위치와 왼손으로 짚는 각도를 잡고, 잡음 없이 4분음표를 고르게 뽑는 연습과 개방현을 같은 세기로 튕기는 연습, 근음만으로 짧은 코드 진행을 따라가는 연습을 되풀이합니다. 지루해 보여도 이때 자리 잡은 손이 그 뒤 진도의 속도를 정합니다.
두세 달째에는 메트로놈을 켜고 8분음표, 셋잇단음표, 16분음표를 하나씩 정확히 짚은 다음 드럼 트랙에 맞춰 쳐 보면서 박을 살짝 밀고 당기는 느낌을 익히는데, 박에 맞추는 것과 그루브를 만드는 것은 다른 일이라 같은 프레이즈를 쳐도 소리에 무게가 실리는 순간이 오면 본인이 먼저 알아챕니다.
그 뒤로는 하고 싶은 장르에 따라 길이 갈립니다. 록은 피크로 치는 8분음표 라인, 펑크와 알앤비는 슬랩과 16분음표, 재즈는 코드 진행을 따라 라인을 짜는 워킹 베이스가 중심이 되고, 장르를 아직 못 정했으면 여러 개를 조금씩 맛보면서 방향을 잡아도 됩니다.
+의왕점 베이스 수강생은 30대, 40대가 제일 많아요!
나이 걱정도 자주 듣지만 의왕점 성인 수강생은 30대와 40대가 가장 많고 50대에 시작한 분도 계십니다. 한 40대 수강생은 학창 시절엔 시간이 있어도 뭘 배울지 몰랐는데 지금은 시간이 없어도 하고 싶은 게 분명해서 더 재미있다고 말했습니다.
주 1회 55분 레슨에 하루 20~30분 개인 연습을 이어 간 분이라면 6개월쯤 뒤에는 좋아하는 곡 두세 곡의 베이스 라인을 원곡 속도로 치고, 코드와 스케일로 간단한 라인을 직접 만들어 보기 시작합니다. 연습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늘고 있다는 감각은 생각보다 일찍 옵니다.
합주를 해 보고 싶다면 드럼과 눈을 맞추는 감각과 내 파트를 통째로 외워 두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의왕점의 정기 공연 오플리와 음악 소셜모임 오살롱은 그 첫 합주를 부담 덜한 자리에서 해 볼 수 있는 통로입니다.
-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정해 베이스 소리만 따라 들어 보고 상담에 가져가세요.
- 왜 베이스를 하고 싶은지 한 줄로 적어 두세요. 곡 연주인지 합주인지에 따라 진도가 달라집니다.
- 퇴근 시간을 기준으로 가능한 레슨 요일과 시간을 물어보세요.
- 레슨 없는 날 연습실 라운지를 언제 쓸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베이스는 새로 생기는 소리가 아니라 원래 노래 속에 있던 소리를 찾아내는 데서 시작하는 악기라서, 레슨 첫 시간에 의왕점 강사가 제일 먼저 하는 일도 좋아하는 곡을 같이 틀어 놓고 낮은 쪽을 짚어 주는 것입니다. 악보를 몰라도, 손가락이 뻣뻣해도, 악기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들어 보고 싶은 노래 한 곡을 정해서 내손동 보우상가 3층으로 오세요.
- 베이스가 잘 안 들리는 건 낮은 음을 작게 느끼는 귀의 성질 때문이고, 곡에서 덜 중요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 좋아하는 노래 한 곡에서 맨 아래 움직이는 소리만 따라 들으면 베이스가 하나씩 들리기 시작합니다.
- 타브 악보로 배우니 악보를 몰라도 되고, 손끝 통증은 2~3주면 굳은살이 잡히며 풀립니다.
- 주 1회 레슨이라도 하루 10~15분 손을 대면 진도가 무너지지 않고, 의왕점은 그 주 과제를 정해 줍니다.
- 첫 달 개방현과 자세, 두세 달째 메트로놈과 드럼 트랙을 지나 6개월이면 두세 곡을 원곡 속도로 칩니다.
오늘은뮤직 의왕점
- 주소
- 경기 의왕시 내손로 76 보우상가 3층 4호
- 오시는 길
- 보우상가 사거리, 1층 애견미용실이 있는 흰색 건물 3층 · 내손제3공영주차장 도보 2~3분
- 운영시간
- 평일 13:00 ~ 22:00 / 토요일 11:00 ~ 18:00 (일요일 휴무)
- 연락처
- 0507-1348-2737
- 과목
- 보컬 · 피아노 · 기타 · 베이스 · 드럼 · 작곡/미디 · 바이올린 · 우쿨렐레
뮤직플래닝은 베이스를 포함한 운영 과목 전체 중 원하는 과목 하나를 골라 30분 체험 레슨으로 들어 보고, 나에게 맞는 플랜을 함께 세우는 첫 방문 프로그램입니다. 어떤 곡을 언제까지 치고 싶은지 그 자리에서 같이 정합니다.
뮤직플래닝 체험 신청의왕점 자세히 보기음악학원 운영이 궁금하신 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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