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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뮤직 의왕점 일렉기타 레슨실에 놓인 일렉기타VOL.02 · 의왕점 · 기타
의왕점GUITAR·2026.10.19

파워코드 두 개로 시작한 손이 3~4개월 뒤 8마디 리프 커버로, 의왕 내손동 일렉기타 레슨

일렉기타는 왠지 어려워 보여서 미루게 되는 악기지만, 의왕점에서 첫 레슨을 받아 본 분들은 대부분 생각보다 훨씬 재밌다고 말합니다. 한 수강생은 첫 수업에서 파워코드 두 개만 배웠는데 그날 밤 자려고 누워서도 그 리프가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파워코드로 볼륨만 키워서 치는 단계에서 한 발 더 나가려면 오른손과 코드 잡는 위치, 소리를 만드는 법까지 새로 익혀야 하니까요. 오늘은뮤직 의왕점 기타 레슨이 그 과정을 어떤 순서로 밟는지, 지점 블로그에 남은 수강생과 강사 이야기로 짚어 봤습니다.

01손끝이 얼얼한데 계속해도 될까요?

일렉기타를 처음 잡으면 손이 전부 어색합니다. 처음 며칠은 줄을 누르는 손가락 끝이 얼얼하지만 일주일쯤 지나면 그 감각에도 익숙해지고, 그때부터는 오히려 다음 코드가 궁금해지는 순간이 옵니다.

의왕점 기타 레슨은 55분 1:1 맞춤레슨이라 옆 사람 눈치를 볼 필요 없이 내 손 상태에 맞춰 속도를 조절합니다. 손끝이 아직 아픈 날은 오른손 리듬 위주로, 손이 풀린 날은 새 코드 폼으로 넘어가는 식이라 무리해서 진도를 밀지 않습니다.

악기를 아직 못 사셨어도 괜찮습니다. 레슨용 악기가 준비돼 있어서 픽 하나만 챙겨 오셔도 충분하고, 오래 하겠다는 마음이 생긴 뒤에 내 기타를 알아봐도 늦지 않습니다.

02파워코드 다음 단계는 오른손 손날입니다

교회에서 반주를 하던 소하진님은 파워코드만 칠 줄 아는 상태로 다음 단계를 배우러 오셨습니다. 연습 곡으로 고른 건 CCM 일렉기타를 하는 분들이 언젠가 꼭 만나게 된다는 〈Nothing Is Impossible〉이었는데, 코드 진행이 복잡하지도 손가락이 바쁘지도 않은 곡인데도 첫 관문이 바로 팜뮤트였습니다.

팜뮤트는 오른손 손날을 브릿지 바로 앞쪽에 살짝 얹어 소리를 눌러 주는 주법입니다. 너무 안쪽으로 들어가면 소리가 완전히 죽고 브릿지 쪽으로 너무 붙으면 뮤트가 먹히지 않아서, 처음엔 소리가 너무 죽거나 너무 살거나 둘 중 하나로만 나왔습니다.

그래서 레슨에서는 소리가 '퉁퉁' 하고 절제되게 나올 때까지 손날 위치를 몇 번이고 옮겨 가며 귀로 듣고 확인했습니다. 감으로만 치면 매번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이렇게 듣고 고치는 반복이 확실히 빨랐고, 계속 미세하게 조정하다 보니 어느 순간 원하는 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파워코드에서 한 단계 더 나가는 데는 생각보다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익숙한 폼과 익숙한 소리를 내려놓아야 하니까요.

03코드를 바꿀 때마다 소리가 튄다면

같은 곡에서 두 번째로 잡은 건 코드보이싱입니다. 코드를 아무 위치에서나 잡으면 바뀔 때마다 소리가 위아래로 튀는 느낌이 나서, 코드가 바뀌어도 비슷한 음역대 안에서 움직이도록 최대한 가까운 위치에서 다음 코드 폼을 잡는 연습을 합니다.

완전히 다른 프렛으로 크게 이동하지 않으니 코드 전환이 매끄러워지고 소리도 한 줄기로 이어집니다. 소하진님도 처음엔 파워코드 폼에만 익숙해 새 코드 폼을 낯설어했지만, 음역대를 맞추는 감각이 잡히면서부터 전환이 눈에 띄게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이 곡에는 CCM에서 자주 쓰는 점8 딜레이라는 톤메이킹 기법도 들어 있습니다. 파워코드로 볼륨만 키우던 분이 이 곡을 거치고 나면 기타 소리가 이렇게 다양하게 나오는구나 하고 눈이 뜨인다고 강사들이 입을 모읍니다.

오늘은뮤직 의왕점 라운지에 놓인 일렉기타와 연습 공간
레슨이 없는 날에도 연습 라운지에 들러 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04통기타냐 일렉이냐, 어느 쪽부터 잡을까요?

기타가 일렉기타만 있는 건 아닙니다. 7월 의왕점 오플리 무대에서 장시영 선생님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나일론 기타 한 대로 들려주셨는데, 늘 보컬이 있는 원곡으로 듣던 곡이 기타 한 대로 바뀌자 분위기가 꽤 달라졌습니다.

나일론 줄은 스틸 스트링 기타에 비해 소리의 시작이 조금 더 둥글고 음색도 부드럽고 따뜻하게 들리는 편이라, 앞으로 튀어나오는 느낌보다 멜로디와 화음을 차분하게 듣기 좋습니다. 같은 곡도 어떤 악기로 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곡이 되는 셈입니다.

그래서 상담에서 "통기타냐 일렉이냐"를 고민하는 분께는 좋아하는 곡이 어떤 소리로 연주되는지부터 같이 들어 봅니다. 밴드 사운드의 리프가 좋으면 일렉으로, 노래 한 곡을 잔잔하게 반주하고 싶으면 어쿠스틱으로 시작하는 식입니다.

오늘은뮤직 의왕점 오플리 무대에서 장시영 강사가 나일론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
장시영 선생님의 나일론 기타 연주,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

05퇴근 후 한 시간, 헤드폰 꽂고 리프 한 번

일렉기타는 헤드폰만 꽂으면 소리가 밖으로 새지 않아서 집에서도 몰입해서 칠 수 있습니다. 회의가 힘들었던 날 디스토션을 살짝 걸고 좋아하는 곡의 리프를 한 번 훑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수강생이 많고, 그렇게 퇴근 후 한 시간을 무한 스크롤 대신 기타에 쓰는 분들이 의왕점에 꽤 있습니다.

좋아하는 곡 하나를 정해 오시면 첫 달 안에 그 곡의 인트로는 대체로 완성합니다. 3~4개월 꾸준히 배우면 8마디짜리 리프 커버 정도는 충분히 도전할 수 있어서 릴스나 쇼츠에 첫 연주 영상을 올려 보는 분들도 있고, 현직뮤지션으로 활동하는 강사들이 톤 잡는 요령과 카메라 각도 팁까지 같이 봐 줍니다.

처음엔 한두 마디씩 쌓다가 어느 날 곡의 흐름이 손에 붙습니다. 그 감각이 오면 연습이 숙제가 아니라 기다리는 시간이 됩니다.

06범계에서 내손동까지, 생각보다 가깝습니다

범계 안에서만 학원을 찾다 보면 선택지가 비슷비슷해 아쉬울 때가 있는데, 범계에서 내손동 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의왕점이 있습니다. 인덕원역과 범계역 생활권을 함께 쓰는 분들에게는 퇴근길이나 주말 코스로 넣기 좋은 거리입니다.

보우상가 사거리에서 1층에 애견미용실이 있는 흰색 건물 3층으로 올라오시면 되고, 차를 가져오시면 도보 2~3분 거리의 내손제3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혼자 배우러 가면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도 많은데, 연습 라운지나 대기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얼굴을 익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기 공연 오플리와 음악 소셜모임 오살롱은 참여하고 싶은 분만 고르면 되고, 무대에 서지 않아도 다른 수강생이 어떤 곡을 연습하는지 구경하는 것만으로 자극이 됩니다.

+첫 상담 전에 이것만 정해 오세요

준비할 건 많지 않습니다. 아래 몇 가지만 생각해 오시면 첫 수업 방향이 바로 잡힙니다.

상담 전에 확인해 보세요
  • 치고 싶은 곡 한 곡을 정해 오세요. 일렉으로 갈지 어쿠스틱으로 갈지가 거기서 정해집니다.
  • 파워코드나 기본 코드를 이미 칠 줄 안다면 어디까지 치는지 상담에서 들려주세요.
  • 교회 반주처럼 쓸 곳이 정해져 있다면 그 곡 목록을 가져오세요.
  • 픽이 있다면 하나 챙겨 오시고, 악기는 레슨용으로 먼저 시작하셔도 됩니다.

안 될 것 같던 팜뮤트도 손날 위치를 하나씩 옮겨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원하는 소리가 나오는 것처럼, 일렉기타는 익숙한 폼을 한 번 내려놓는 순간부터 소리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파워코드에서 멈춰 계셨다면 지금 치는 곡 하나를 들고, 처음이라면 치고 싶은 곡 하나를 들고 내손동 보우상가 3층으로 올라와 보세요.

한눈에 정리
  1. 처음 며칠은 손끝이 얼얼하지만 일주일쯤 지나면 익숙해지고, 악기는 레슨용으로 시작해도 됩니다.
  2. 파워코드 다음 단계는 오른손 손날 위치를 귀로 확인하며 잡는 팜뮤트입니다.
  3. 코드가 바뀌어도 비슷한 음역대에서 폼을 잡으면 반주가 튀지 않고 매끄럽게 이어집니다.
  4. 좋아하는 곡의 인트로는 첫 달 안에, 8마디 리프 커버는 3~4개월이면 도전해 볼 만합니다.
  5. 범계·인덕원에서 가까운 내손동이고, 오플리와 오살롱은 원하는 분만 참여합니다.

오늘은뮤직 의왕점

주소
경기 의왕시 내손로 76 보우상가 3층 4호
오시는 길
보우상가 사거리, 1층 애견미용실이 있는 흰색 건물 3층 · 내손제3공영주차장 도보 2~3분
운영시간
평일 13:00 ~ 22:00 / 토요일 11:00 ~ 18:00 (일요일 휴무)
연락처
0507-1348-2737
과목
보컬 · 피아노 · 기타 · 베이스 · 드럼 · 작곡/미디 · 바이올린 · 우쿨렐레
일렉일지 통기타일지, 30분이면 손으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뮤직플래닝은 기타를 포함한 운영 과목 전체 중 원하는 과목 하나를 골라 30분 체험 레슨으로 들어 보고, 나에게 맞는 플랜을 함께 세우는 첫 방문 프로그램입니다. 치고 싶은 곡 하나면 준비는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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