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으로 일하던 사람이 있었다.
익숙해진 하루가 문득 너무 아까웠다고 한다.
전공도 일도 내려놓고, 무작정 음악학원 문을 열었다.
수강생이었고, 선생님이었고, 지금은 원장이 된 사람의 이야기.
자신을 비추는 일상에서, 남을 비추는 일상으로
원장님은 학교를 졸업하기 전부터 연구원 생활을 병행해 왔습니다. 하루가 익숙해지고 적응될 즈음, 단 한 번뿐인 인생에서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는 게 너무 아깝게 느껴졌다고 해요. 그래서 전공과 연구원 일을 내려놓고 음악학원에 들어가 무작정 음악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몇 년을 싱어송라이터로 지냈고, 그 행복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하고 싶어 가르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수강생으로, 선생님으로, 그리고 지금은 원장으로. 모든 자리를 겪어 봤기에 지금도 늘 수강생의 눈높이와 선생님의 눈높이에서 함께 바라보려고 한다고 해요.
'아름답다'에 가장 걸맞은 사람
'아름답다'의 '아름'은 '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죠. 원장님은 무엇보다 나다운, 아름다운 음악을 하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인지 원장님의 노래는 어떤 곡을 부르든 늘 원장님의 방식과 목소리로 흘러나옵니다.
기교를 많이 넣지 않고 날것 그대로를 좋아하는데, 기교를 넣으면 노래를 잘하려고 애쓰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해요. 원장님에게 노래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남에게 전하는 '제2의 언어'입니다. 분석을 좋아하는 성격대로 노래와 목소리를 오래 연구하며 자신에게 가장 맞는 소리를 찾았고, 절대음감은 아니지만 모르는 노래를 꼽기 어려울 만큼 다채롭게 들어 온 귀가 그 바탕이 되었습니다.

각자의 '퍼스널 뮤직'을 찾아 주는 곳
퍼스널 컬러처럼, 나에게 어울리는 음악과 장르를 찾아가는 시간이 '퍼스널 뮤직'입니다. 그리고 나에게 어울리는 음악을 찾으려면 결국 나만의 목소리를 찾아야 하죠.
야탑점에서는 원장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이 각자의 퍼스널 뮤직을 가지고, 그 노하우를 레슨으로 전합니다. 보컬 수강생은 자기 목소리를 찾기 위해 발성을 익히고, 악기 수강생은 '오늘의밴드'로 사람들과 함께 합주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원장님이 음악으로 경험한 행복을 응축해 만든 것이라고 해요.
음악은 함께할 때 즐겁다
음악은 혼자 만족하는 것으로 끝낼 수도 있지만, 함께할 때 즐거움이 배가 된다는 게 원장님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야탑점은 매달 소공연 오플리를 열고, 음악 소모임 오살롱과 음악 특강 오클래스, 입문자 밴드 오늘의밴드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이야기를 모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합니다.
“음악은 함께할 때 즐겁다”
— 분당야탑점 원장님
원문 · 오늘은뮤직 분당야탑점 블로그